[블록미디어] 딥시크 쇼크 여파에 미국 관세전쟁 우려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가 대폭 하락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517.37) 대비 2.52% 내린 2453.9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63포인트(1.93%) 하락한 2468.74에 개장 후 하락권을 맴돌다 낙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1281억원어치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70억원, 3734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30%), 네이버(0.23%)만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2.67%), SK하이닉스(-4.17%), LG에너지솔루션(-4.40%), 현대차(-1.94%), 기아(-5.78%), 셀트리온(-2.06%), KB금융(-3.16%), 삼성전자우(-2.79%) 등은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28.29) 대비 3.36% 내린 703.80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장보다 10.03포인트(1.38%) 내린 718.26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매도세가 거세지며 3%가 넘는 하락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952억원어치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3억원, 1910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3.34%)만 상승했다. 그 외 알테오젠(-5.11%), 에코프로비엠(-9.16%), HLB(-1.00%), 에코프로(-6.23%), 리가켐바이오(-8.14%), 삼천당제약(-7.17%), 클래시스(-1.85%), 리노공업(-2.80%), 휴젤(-1.26%) 등은 떨어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2.7원)보다 14.5원 오른 1467.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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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2468.74(▽1.93%), 코스닥 718.26(▽1.38%), 원·달러 환율 1466.0원(△13.3원) 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