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쇼크와 미국 관세전쟁 우려가 겹치면서 국내 증시가 대폭 하락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 내린 2453.95에 마감했다. 지수는 개장 후 하락권을 유지하며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1281억 원어치 사들인 반면 △외국인 8070억 원 △기관 3734억 원 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30%)와 네이버(0.23%)만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2.67%), SK하이닉스(-4.17%), LG에너지솔루션(-4.40%) 등은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6% 내린 703.80에 장을 닫았다. 개인이 2952억 원어치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 1003억 원 △기관 1910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3.34%)만 상승하고, 알테오젠(-5.11%), 에코프로비엠(-9.16%)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5원 오른 1467.2원에 마감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3일, 16:0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