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카르다노(ADA)의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이 스테이블보인 RLUSD 도입 가능성과 암호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과의 논의를 공개했다.
3일(현지시각) 외신들에 따르면, 그는 최근 진행된 AMA(Ask Me Anything)에서 리플(Ripple) 측과 협상이 진행 중이며,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3월 이후 구체적인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스킨슨은 “데이비드 슈워츠,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이야기를 나눴다”며 “리플 측에서 NYDFS 프로젝트가 끝난 후 3월까지 기다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때쯤이면 협상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상이 성사되면 RLUSD의 도입이 현실화될 수 있다. 하지만 호스킨슨은 협상 일정과 실현 가능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3월 이후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호스킨슨은 최근 시장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카르다노가 지난 24시간 동안 19%, 1주일 기준 23%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지코인(DOGE), 솔라나(SOL), 바이낸스코인(BNB) 등 다른 주요 암호화폐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카르다노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조정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과도한 낙관론과 비트코인의 급격한 상승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은 트럼프의 대통령직 복귀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단기간에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실은 다르게 전개됐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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