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암호화폐 매체들이 비트코인의 미 국부펀드 포함 가능성에 일제히 주목하고 있다. 친암호화폐 정치인으로 잘 알려진 미국 와이오밍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행정명령 서명 후 국부 펀드가 BTC를 매입할 수 있다는 암시를 X에 게시했다고 코인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사인하는 사진에 등장한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와 상무장관 하워드 루트닉은 비트코인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비트코인 옹호자들이다.
# 트럼프 행정명령, 모두가 동의하지는 않아
1월 20일 취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법적 소송을 마주하는 여러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예를 들어, 연방법원 판사는 미국 헌법 제14조에 따른 출생 시민권을 취소하려는 행정명령을 “명백히 위헌적”이라고 불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여러 공약을 제시했으며, 여기에는 실크로드 창립자 로스 울브리히트 사면, 비트코인 비축량 구축, 미국에서 모든 비트코인 채굴, 잠재적인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개발 중단 등이 포함됐다. 그는 1월 23일 별도의 암호화폐 작업 그룹을 설립하고 CBDC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이 명령 역시 법적 도전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중국, 멕시코로부터의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0만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국부 펀드 행정명령 보도가 나온 후 비트코인 가격은 원고 시점에서 10만1000달러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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