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Binance)가 최근 불거진 상장 논란과 내부 부패 의혹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바이낸스는 상장 과정에서 내부 직원의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자체 감사를 통해 부패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는 프로젝트 투자와 상장이 별개의 프로세스라고 해명했다. 상장 심사는 엄격한 기준을 따른다고 밝혔다. 논란의 핵심은 △바이낸스 랩스(Binance Labs)가 투자한 프로젝트가 상장 과정에서 유리했다는 의혹 △내부 직원의 금품 요구 주장 △특정 프로젝트가 내부 연줄을 통해 상장됐다는 논란이다.
특히, ‘훅드(HooKed)’와 ‘슬립레스 AI(Sleepless AI)’ 등이 내부 관계자의 개입으로 상장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바이낸스 내부 감사 부서의 기능 부재와 일부 직원의 부당 이득 취득 의혹도 나왔다. 바이낸스는 지난 2년간 120건 이상의 조사와 60여 명의 직원 해고가 있었으며, 부정행위로 환수한 금액이 3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상장 프로젝트의 정보 공개와 정기적인 보고서 제출을 검토 중이다. 또한 유동성과 거래 데이터를 철저히 감시할 계획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상장 후 일정 기간 자금을 락업하고, 투표 기반 상장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바이낸스는 투명성 강화를 강조하고 있다. 상장 심사 관련 논란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향후 바이낸스의 대응과 내부 감사 결과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4일, 15:0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