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코의 공동 창립자 겸 CTO 브레흐트 데보스(Brecht Devos)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인 롤업의 탈중앙화 문제와 타이코의 비전을 설명했다. 현재 대부분의 롤업이 탈중앙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타이코는 탈중앙성과 허가 없는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확장성을 높이고자 한다.
타이코는 이더리움 네이티브 시퀀서를 활용하는 ‘베이스드 롤업(Based Rollup)’으로, 단일 장애점 문제를 피하고 검열 저항성을 강화한다. 브레흐트는 “중앙화된 시퀀서를 사용하는 롤업은 단일 장애점 문제를 초래한다”며 타이코의 장점을 강조했다. 또한, 멀티 프루프 아키텍처를 도입해 보안성을 높이는 방식을 설명했다. 다중 증명 시스템을 통해 여러 검증자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검증, 보안성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타이코는 거래 사전 확인(Preconfirmation) 기술을 도입해 블록 확정 시간을 단축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블록이 확정되기 전에도 거래를 예측 가능하게 하여 웹2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2025년 1분기에는 DAO 출시에 따른 커뮤니티 중심의 거버넌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브레흐트는 제로 지식 증명(ZK Proof) 기술이 이더리움 확장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타이코가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까지 고려해 설계되었다고 덧붙였다.
타이코는 진정한 탈중앙화와 높은 보안성을 유지하면서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멀티 프루프 아키텍처, 거래 사전 확인 기술, DAO 거버넌스 등을 통해 이더리움의 핵심 가치를 지키고자 한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4일, 16: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