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토스(Aptos)의 공동 창립자 겸 CEO 에이버리 칭(Avery Ching)은 최근 팟캐스트 ‘The Wolf Of All Streets’ 인터뷰에서 앱토스의 성장과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2024년에 앱토스가 기록적인 트랜잭션 수치를 달성했으며, 2025년에는 대규모 채택과 실사용 사례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이버리 칭은 앱토스가 지난해 일일 최대 3억2600만 건의 트랜잭션을 기록하며, 초당 3700건 이상의 거래(TPS)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금융 시스템을 뛰어넘는 수치로, 높은 확장성과 안정성을 입증한 결과다. 앱토스는 다운타임 없이 안정적인 운영을 지속하며 가스비 증가 없이 대량의 트랜잭션을 처리해왔다.
현재 앱토스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이는 애플리케이션은 소셜 미디어, 게임, 디파이(DeFi) 분야다. 주목할 만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인도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 ‘칭가리(Chingari)’ △게임 인프라 제공 업체 ‘KJ’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아라곤(Aragon)’ △저비용 주문 라우팅을 지원하는 디파이 애플리케이션 ‘파노라(Panora)’ 등이 있다.
앱토스는 2025년에 고성능 트레이딩 인프라 구축, 글로벌 결제 및 송금 혁신, 실물 자산(RWA) 토큰화 확대를 핵심 분야로 주력할 계획이다. 칭은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거래 속도와 효율성을 높여 중앙화 거래소(CEX)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국경 간 송금 수수료 절감과 전송 속도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앱토스는 빠른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낮은 비용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초당 2만5000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으며, 이는 비자(Visa)의 초당 트랜잭션 처리량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앱토스의 트랜잭션 비용도 타 네트워크 대비 10배 이상 저렴하다.
에이버리 칭은 AI와 블록체인의 결합 가능성도 강조했다. 앱토스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협업해 AI 기반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및 개발자 지원 도구를 테스트하고 있다. 그는 “AI를 활용해 개발자 온보딩을 간소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 간 변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2025년은 블록체인 대중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대기업 및 금융 기관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채택함에 따라, 2025년에는 실질적인 블록체인 사용 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4일, 16:0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