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8일 (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7개가 상승했으며, 톱100 코인 중 79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269.35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60%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3.26%, XRP 3.03%, EOS 0.43%, 라이트코인 1.06%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캐시는 0.99%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79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2.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은 15달러 상승한 5250달러를, 5월물도 15달러 오른 5245달러, 6월물은 20달러 상승해 526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 오후부터의 반등세가 이어지며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주요 코인들을 중심으로 종목에 따른 상승폭의 차이가 뚜렷한 편이다.
비트코인은 전날에 이어 5200달러 선 위에서 횡보를 이어가며, 거래량은 120억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과 XRP 모두 3% 이상 상승했다. 한동안 강세를 이어가다가 하락세로 반전한 비트코인캐시는 전날에 이어 하락세로 출발한 반면 비트코인SV는 5% 가까이 상승하며 두 종목은 상반된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CCN은 델파이 디지털의 공동 창업자인 톰 쇼네시가 다음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이전 랠리보다 강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번 비트코인의 질주는 마법의 인터넷 화폐에 대한 과대광고에 의한 것이었다면 다음 상승은 실제로 거시적인 기반에 대한 이해에 의해 추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CCN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나머지 암호화폐 시장들이 성숙함에 따라 쇼네시 같은 연구자들은 탈중앙화 된 대안 통화로서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궁극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