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기반 여행 예약 플랫폼 트라발라(Travala)가 트리바고(Trivago)와 통합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트리바고 이용자들은 전 세계 230개국 220만 개 이상의 숙소를 트라발라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또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BNB, 트라발라 토큰 AVA 등 100종 이상의 암호화폐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이번 협력은 트라발라가 스카이스캐너(Skyscanner), 카약(KAYAK)과의 기존 통합에 이어 추진한 것이다. 트라발라는 이를 통해 익스피디아(Expedia), 부킹닷컴(Booking.com) 등 주요 여행 플랫폼과 연결을 추구한다.
트라발라 CEO 후안 오테로는 “트리바고와의 협력은 암호화폐 채택을 대중화하는 중요한 단계다”라며 “여행 메타검색 엔진에서 트라발라가 등장하는 것은 암호화폐 거래의 현실적 활용 사례를 늘리고 이를 정당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트라발라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1억 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2024년까지 전체 예약의 78%가 암호화폐 결제를 통해 이루어진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암호화폐가 여행 업계에서 점차 실질적인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5일, 00:0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