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솔라나(Solana) 기반 토큰 생성 플랫폼 펌프펀(Pump.fun)이 알트코인 시장에 미친 영향을 두고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펌프펀이 유동성을 흡수하여 전통적인 알트코인 시장의 상승장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다른 분석가들은 이 현상이 단기적인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일스 도이처는 펌프펀의 등장으로 인해 투기성 자본이 유동성이 충분한 주요 알트코인에서 소규모 밈코인으로 이동하면서 시장이 침체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펌프펀을 통해 출시된 밈코인 중 상당수는 최고점 대비 70~80% 하락했으며, 설문 조사 결과 펌프펀 사용자 중 60% 이상이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테랑 트레이더 마스터 오브 크립토(Master of Crypto)는 펌프펀이 알트코인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4년 4월 이후 펌프펀에서 510만 개 이상의 토큰이 생성되었고, 이를 통해 약 4억 7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이 발생했다.
분석가들은 펌프펀이 알트코인 시장의 유동성을 중앙화 거래소(CEX)로 흘려보내면서 알트코인 시장의 유동성이 약화됐다고 경고했다. 펌프펀이 약 41억 6000만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경우 시장 전체의 유동성이 분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5일, 02: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