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안을 준비해 친암호화폐 환경을 조성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은 “미국을 세계 암호화폐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법안은 빌 해거티 상원의원(공화당)이 4일 밝힌 바에 따르면, 혁신을 촉진하고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법안명은 “미국 스테이블코인 혁신 가이드라인 법”으로, 지급 준비금 요건과 발행사 감사 요건 등 다양한 규제를 포함하고 있다. 이 법안은 커스텐 질리브랜드(민주당), 팀 스콧(공화당), 신시아 루미스(공화당)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암호화폐 업계는 법안 통과 시 규제 명확성이 높아져 미국 내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일부 금융 규제 기관의 반대 가능성이 있어 법안 통과 여부는 미지수다. 해거티 의원실은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5일, 03: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