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이 관세 갈등 완화하기 위한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 장세를 펼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481.69) 대비 0.90% 오른 2,503.94에 장을 시작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2.25포인트(0.90%) 상승한 2503.94에 개장 후 상승 폭을 키우는 중이다.
인알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억원, 474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지만, 개인이 562억원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삼성전자(1.14%), SK하이닉스(1.99%), LG에너지솔루션(2.25%), 삼성바이오로직스(0.37%), 현대차(0.75%), 기아(1.03%), KB금융(0.77%), 삼성전자우(1.15%), 네이버(0.46%) 등은 상승 중이다.
전날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對) 중국 관세가 공식 발효됐다. 중국도 이에 맞서 미국산 일부 수입품에 대한 보복 관세 조치를 발표했지만, 시장에서는 양측이 조만간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하는 분위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측이 (대미) 관세 부과 시점을 오는 10일로 지정하고, 미국이 중국에 60%가 아닌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양국이 대화를 통한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19.92) 대비 0.65% 오른 724.60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지수는 전 장보다 4.68포인트(0.65%) 오른 724.60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8억원, 76억원어치 순매도 하고 있지만, 개인이 367억원어치 순매수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33%), 에코프로(1.52%), 레인보우로보틱스(7.06%), 삼천당제약(15.60%), 리노공업(1.48%), 휴젤(0.41%)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HLB(-0.50%), 리가켐바이오(-1.23%), 클래시스(-0.76%) 등은 떨어지는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2.9원)보다 9.4원 내린 1453.5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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