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코인 캐피탈의 애널리스트 샤욘 센굽타는 AI가 주도하고 인간이 보조하는 경제 모델이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24개월 내에 ‘직원 없는 기업’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에이전트는 독립적으로 자금조달, 인력 고용 및 경제적 의사결정을 수행하게 된다. 사례로는 AI가 1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고, 1억 달러 이상의 보상을 인간 노동자에게 분배하는 일이 언급됐다. 또한 자본과 노동 기여도를 구분하는 새로운 듀얼 클래스 토큰 구조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센굽타는 단계적으로 인간이 두 가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리적 업무 담당자로서의 역할과 AI의 전략적 방향성을 설정하는 ‘이사회’ 역할이다. 그는 AI와 협업하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결제 시스템, 탈중앙화된 노동 시장, 자본 조달 및 거버넌스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지난 체스 엔진의 진화처럼 AI가 자율적으로 경제를 운영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센굽타는 AI가 인간의 가치를 반영하고 사회적 균형을 유지하려면 인간이 지속적으로 AI의 거버넌스를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경제 시대의 변화를 지원하는 기업과 기술은 유망한 투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5일, 09: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