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AI 기반 소비자용 하드웨어 기기 개발을 목표로 미국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했다. 이는 소프트웨어와 AI 연구 중심에서 하드웨어 개발로 사업 확장을 시사한다. 상표 출원 목록에는 △헤드폰 △스마트 안경 △스마트워치 △스마트 주얼리 등이 포함된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최근 오픈AI의 챗GPT와 견줄 수 있는 고성능 AI 시스템을 단 600만달러 예산으로 개발해 AI 업계에 충격을 줬다. 챗GPT 개발에는 수십억 달러와 수년의 시간이 소요됐다는 점에서 딥시크의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오픈AI는 AI 기능이 탑재된 하드웨어 기기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헤드폰 △스마트 안경 △스마트워치 △VR 및 AR 헤드셋 등의 제품이 개발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OpenAI의 고급 AI 기술과 결합돼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AI 대표 샘 알트만은 AI 기반 소비자 기술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며, 프로토타입 제작까지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AI 모델 성능 개선을 위해 2026년 출시를 목표로 자체 AI 반도체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이번 상표 출원에는 사용자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과 의사소통·학습 기능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도 포함됐다. 오픈AI는 2024년 메타의 전 하드웨어 책임자와 애플의 전 수석 디자이너를 영입해 AI와 물리적 시스템 통합 연구를 재개했다. OpenAI의 하드웨어 시장 진출로 메타 퀘스트, 애플 비전 프로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5일, 10: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