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디지털자산 상장지수펀드(ETF) 허용 추진과 자본시장 밸류업 등을 포함한 5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자산 관련 제도 정비와 디딤펀드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5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자본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5대 과제를 제시했다. △자본시장 밸류업 추진 △자본시장 혁신과 인프라 개선 적극 지원 △국민 자산 형성과 모험자본 공급의 원활한 환경 조성 △금융투자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모멘텀 발굴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가 핵심이다.

특히 서 회장은 디지털자산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미국의 우호적인 정책 기조에 발맞춰 토큰 증권 제도화와 디지털자산 ETF 허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본시장 밸류업과 관련해서는 국민자산형성을 위한 ISA 제도 개선을 언급했다. 서 회장은 ISA의 납입과 비과세 한도 상향, 미성년자 대상 주니어 ISA 도입을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중위험·중수익 상품인 디딤펀드의 성과를 언급하며 상품라인업 확대와 판매인프라 구축을 약속했다. 퇴직연금 제도 개선 및 기업성장기구투자(BDC)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서 회장은 금융투자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종합자산관리계좌(IMA) 인가, 법인지급결제 허용, 외환업무 범위 확대 등 규제완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어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투자회사의 내부통제 체계화와 세대별 맞춤형 금융교육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5일, 14: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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