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4억5500만 달러 청산 발생 … 이더리움·비트코인 타격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시장에서 큰 폭의 청산이 발생하며 4억5500만 달러 규모의 자산이 날아갔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이번 청산으로 영향을 받은 거래 건수는 15만1984건에 달한다. 이는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과도한 레버리지가 결합해 발생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청산에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한 자산은 이더리움(ETH)이다. 이더리움은 약 1억4552만 달러가 청산됐으며, HTX(구 Huobi) 거래소에서는 단일 숏 포지션으로만 4305만 달러 규모가 정리됐다. 이는 대형 투자자의 전략적 유동성 확보 행동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BTC) 역시 약 1억1476만 달러의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해 시장 변동성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도 대규모 청산이 이뤄졌다. 솔라나는 1617만 달러, 리플은 213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을 기록했으며, 도지코인, 폴카닷, 카르다노 등 주요 알트코인들 또한 청산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바이낸스 BTC/USDT 선물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9만4000달러대에 롱 포지션이 집중돼 있어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과도한 레버리지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주요 자산의 변동성이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5일, 14:5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