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부과를 한 달 연기하며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됐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도 1%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8포인트(1.11%) 상승한 2509.27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처음부터 오름세를 보이며 강세 마감을 이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6억원과 33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96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중 대부분이 상승했다. 네이버는 4.81%, SK하이닉스는 4.03%, LG에너지솔루션은 3.60% 상승 마감했으며, 반면 KB금융은 0.33%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관세, 딥시크 사태 등으로 인한 시장 불안 요인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1.06포인트(1.54%) 상승한 730.98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0억원, 24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33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천당제약이 21.69%, 레인보우로보틱스가 9.12%, 에코프로비엠이 2.74% 상승 마감했으며, HLB는 1.75%, 클래시스는 1.33%, 리가켐바이오는 0.16%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6원 내린 1444.3원에 마감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5일, 16:1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