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뉴욕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 최근의 암호화폐 시장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려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5일(현지 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화) 비트코인 ETF에 3억4070만달러가 유입되면서 다시 플러스 흐름으로 전환됐다. 블랙록(IBIT) 2억4900만달러, 아크 21셰어스 5610만달러 등 여러 펀드에 자금이 유입됐고 자금 유출이 발생한 펀드는 없다.
이더리움 ETF는 화요일 3억78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 4일 연속 플러스 행진을 지속했다. 또 이더리움 ETF의 화요일 순유입액은 2025년 최고치다.
이더리움이 이번 주 관세전쟁 우려로 특히 큰 폭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대거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블랙록(ETHA)에 2억7620만달러, 피델리티(FETH)에 2750만달러, 비트와이즈(ETHW)에 410만달러 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