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에 따르면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고객과 거래할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내용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 지침서를 입수 및 공개했다. 이는 신시아 루미스가 디뱅킹(de-banking, 은행들이 암호화폐 관련 계좌를 일방적으로 동결하는 관행) 청문회에서 공개한 자료로, 연준의 결제 시스템 접속 권한인 마스터계좌(Master Account)에 대한 신청 검토 및 액세스 권한 부여를 담당하는 연준 직원에 대한 지침서다. 그는 “암호화폐 및 대마초 사업(예: 미국 암호화폐 전문 수탁은행사 커스터디아(Custodia)) 등 민감한 업계와 관련된 일부 신규 은행의 마스터 계좌 신청이 명확한 설명 없이 거부됐다”며 “연준은 정치적 이유나 과도한 위험회피를 위해 업계 및 개인을 차별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규제기관 내부 자료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관련 추가 자료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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