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과 달러 지수가 하락 추세를 보이면서 향후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0년물 수익률은 5개월간 유지됐던 강세 추세선 아래로 떨어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추적하는 달러 지수(DXY)도 고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국채 수익률 하락은 대개 유동성을 늘려 주식,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의 상승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달러 가치 약화도 위험자산에 긍정적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코인데스크는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이후 달러와 비트코인 가격이 동반 상승한 뒤 최근 같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며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인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뉴욕 시간 5일 오후 2시 24분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4.414%로 9.6bp 하락했다. 같은 시간 달러 지수는 107.52로 0.41% 밀렸다.
*상단 이미지: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 1개월 차트 (출처: W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