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은행의 암호화폐 활동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이드라인을 개정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5일(현지시간) 코인피디아가 Barron’s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는 친암호화폐 정책을 추진 중인 트럼프 행정부의 디지털 자산 정책 변화의 일부다. Barron’s 보도에 따르면, FDIC는 은행들이 사전 규제 승인 없이 암호화폐 분야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트래비스 힐(Travis Hill) FDIC 의장 대행은 과거 규제 검토의 일환으로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암호화폐 분야에 진출할 때 직면했던 지연, 과도한 검토, 규제기관의 저항 등 장애 요소를 제거할 예정이다.
# FDIC, 내부 문서 공개
힐 의장 대행은 은행들의 요청에 대해 반복적인 정보 요구와 암호화폐 활동 중단 또는 제한 명령 등 장애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인베이스(Coinbase)가 제기한 소송에 따른 법원 명령으로 FDIC는 은행들과의 암호화폐 관련 소통에 관한 내부 문서를 공개했다.
규정이 개정되면 은행들은 암호화폐 분야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2주 전, 브라이언 모이니한(Brian Moynihan) 뱅크오브아메리카 CEO는 법적 틀이 마련되면 은행들은 활발히 암호화폐 거래에 참여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가 2028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50만 달러(7억 2,265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만큼, 이러한 조정은 암호화폐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다. 접근성 향상과 변동성 감소는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크게 높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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