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2025년 평균 실현가격인 10만356달러 아래에 머물며 추가 매도압력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는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의 평균 인출가격이 10만356달러라고 밝혔다. 이날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9만8000달러대 중반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평균 인출가격을 장기간 밑돌면 매도세가 늘어 추가 하락 압력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과거 비트코인의 평균 인출가격은 강력한 지지선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코인데스크는 평균 인출가격을 밑돌았다고 해서 곧바로 약세장이 시작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과거 평균 인출가격을 빠르게 회복한 사례가 많다.
예를 들어, 지난해 비트코인은 6만달러 아래에서 여러 차례 평균 인출가격을 테스트했으며, 8월 엔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시 4만9000달러까지 급락했으나 며칠 만에 평균 인출가격을 회복했다. 2023년에도 평균 인출가격은 주요 지지선 역할을 했다.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4분기 랠리 직전인 9월 하락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을 지탱했다.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는 현재 260만 BTC 넘는 비트코인이 손실 상태에 있으며,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 중 하나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2025년 평균 인출가격 이하에서 장기간 머무를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내다봤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5일, 23:3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