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미국 암호화폐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최근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환경에 대해 ‘중대한 변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5일(현지시각)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및 리플(XRP) 등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규칙이 마련될 전망이다. 데이비드 삭스 백악관 암호화폐 정책 책임자(크립토 차르)는 기자회견에서 주요 상·하원 의원들이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입법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더 큰 확실성을 제공할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리플은 규제 변화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XRP가 미국 국가 준비금(National Reserve List)에 포함될 가능성에 대한 루머가 돌고 있지만, 공식 확인은 없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전 리플과 회동한 점 등을 고려하면 단순한 추측이 아닐 수 있다.
데이비드 삭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Bitcoin Strategic Reserve) 도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보다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s)’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면서 비트코인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삭스는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 강세 유지 및 디지털 달러 사용 촉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미국 국채 수요를 증가시키고 장기 금리를 낮출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6일, 02: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