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 시간대에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00억 달러 감소했다. 이더리움 ETF에는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자금이 순유입됐다.
뉴욕 증시가 관세 전쟁 우려를 소화하며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9만7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회복했지만, 여전히 장 초반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주요 알트코인인 XRP와 솔라나 등도 뉴욕 시간대에 추가적으로 하락했다.
여기에는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전쟁 우려와 트럼프 행정부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계획이 빠르게 실행되지 않는 실망감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달러와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고, 관세전쟁 타협 가능성도 남아 있어 향후에는 강세 모멘텀 회복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평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뉴욕 시간 5일 오후 3시45분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3조2000억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45%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9만7063달러로 1.94% 내렸다. XRP는 6.31%, 솔라나는 4.75% 하락했으며, BNB와 도지코인, 카르다노, 트론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이더리움 ETF에는 3억 달러 넘게 자금이 순유입되며 저가 매수세가 나타났다. 최근 저가 매수세는 이더리움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비트와이즈 등의 이더리움 ETF에 자금이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6일, 05:5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