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 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에서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면서 총 보유량을 6068개까지 늘렸다. IMF와의 협약에도 불구하고 엘살바도르 정부는 디지털자산 매입을 지속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매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5일(현지시각) 크립토뉴스랜드에 따르면 엘살바도르는 2월 4일 시장 하락기를 활용해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비트코인오피스 추적기에 따르면 정부는 평균 10만1816달러에 11비트코인을 매수했으며, 이후 9만9114달러에 1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
엘살바도르의 현재 비트코인 보유량은 6068개로, 시가 총액은 5억5400만달러(약 8007억원)를 상회한다. 비트코인오피스는 엘살바도르가 이번 주에만 21비트코인을, 지난 30일 동안은 60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체결한 14만달러 규모의 IMF 협약으로 디지털자산 운영을 제한하기로 합의했음에도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 IMF 협약은 기업의 비트코인 수용을 선택사항으로 변경하는 등 비트코인 법 수정을 요구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일중 최저 9만600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9만8000달러 선에서 안정화됐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10만700달러를 상회했던 일중 최고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스테이시 허버트 국가 비트코인오피스 디렉터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계획이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2025년 비트코인 매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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