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분산형 AI 공동 개발 플랫폼 플록(FLock.io)이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주석 플랫폼 푼디 AI(Pundi AI)와 손잡고 AI 훈련 방식을 혁신 하기로 했다. 이번 협업은 프라이버시 보호 AI 훈련과 분산형 데이터 주석 기술을 결합해 고품질 맞춤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AI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
플록과 푼디 AI는 AI 개발을 개방적이고 분산된 방식으로 민주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데이터 프라이버시 △데이터 다양성 △공정한 참여 등 AI 훈련의 주요 과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플록은 연합 학습(Federated Learning)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를 직접 공유하지 않고도 다수의 참여자가 협력해 AI 모델을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민감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푼디 AI는 블록체인 기반 AI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며, 글로벌 사용자들이 데이터 주석 작업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모든 기여는 NFT 형태로 기록돼 투명성과 데이터 무결성이 보장된다. 이를 통해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가 구축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될 AI 에이전트는 금융, 헬스케어, 스포츠, 블록체인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모델로, 폭넓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정교한 학습이 가능해진다.
플록의 CEO 지아하오 선(JiaHao Sun)은 “푼디 AI와의 협업으로 누구나 AI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며 “커뮤니티 주도의 AI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푼디 AI의 창립자 잭 체아(Zac Cheah)는 “연합 학습과 분산형 데이터 주석 기술의 결합이 AI 산업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 AI 훈련 방식 혁신
AI 훈련과 배포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플록과 푼디 AI의 협업은 AI 모델 개발을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블록체인과 연합 학습을 결합한 이들의 접근 방식은 AI 연구자, 기업, 개발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플록은 이더리움 재단(Ethereum Foundation)으로부터 학술 연구 지원을 받은 유일한 AI 인프라 프로젝트이며, 영국 왕립학회(Royal Society)에서 발표된 최초의 웹3 기반 AI 프로젝트로도 주목받고 있다. 2024년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AI 개발의 주도권을 중앙 기관이 아닌 커뮤니티에 돌려주는 투명한 AI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푼디 AI는 AI 데이터 주석 및 거래를 위한 옴니체인 레이어를 운영하며, 글로벌 사용자들이 직접 데이터를 태깅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IPFS 및 다중 블록체인과 연계된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하고 AI 학습 데이터를 개방적으로 유지한다.
이번 협업이 AI 훈련 방식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플록과 푼디 AI는 보다 포용적이고 공정한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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