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빗(Bybit)이 지난 1월 28일 주최한 X 스페이스의 AMA(Ask Me Anything) 세션에서 저킷의 핵심 인사들이 참석해 블록체인과 AI(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션에는 바이빗의 커뮤니티 매니저 팀 곤잘레스(Tim Gonzalez), 저킷의 미르코 가로조(Mirko Garozzo), 그리고 AI 기술팀 Good Tech의 대표가 참석했다.
# 블록체인 보안과 AI의 접목, 저킷의 차별화된 접근법
저킷은 블록체인 보안 강화를 목표로 AI를 적극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미르코 가로조는 “저킷의 핵심은 보안에 있으며, AI를 활용해 네트워크의 안전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이상 거래를 AI 모델이 사전에 탐지하고, 이를 격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적용했다”며, “이러한 보안 기능 덕분에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AI가 블록체인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기존 레이어2(Layer 2) 솔루션들이 주로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것과 달리, 저킷은 보안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저킷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본격적인 시장 거래를 시작했으며, 현재 15억 달러(약 2.17조 원) 규모의 총 예치 자산(TVL)을 기록하고 있다.
# AI 에이전트, 블록체인의 미래를 바꿀까?
Good Tech 팀은 저킷과 협력해 AI 기술을 블록체인에 접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AI 기반의 자동화 에이전트를 개발해 온체인 데이터뿐만 아니라 실시간 뉴스 데이터를 분석, 이를 바탕으로 거래 모델을 학습시키고 자동으로 트레이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에이전트가 단순한 챗봇과 다른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챗봇은 정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반면, AI 에이전트는 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해 자율적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는 것이다.
# 레이어2 솔루션의 미래, “차별화된 기술력 중요”
최근 레이어2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미르코 가로조는 “레이어2 솔루션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특정 기능에 특화된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초기에는 블록체인의 확장성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지만, 이제는 보안, 사용자 경험 등 다양한 측면에서 특화된 솔루션이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ood Tech 대표 역시 “단순한 거래 비용 절감만으로는 더 이상 차별화 요소가 되기 어렵다”며, “향후 레이어2 솔루션은 각자의 강점을 부각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향후 AI·블록체인 기술 트렌드는?
패널들은 앞으로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 AI 기반 수익 최적화 모델 ▲ 블록체인 기반 검증 가능한 AI 모델 ▲ 크로스체인 연동 AI 기술 등이 중요한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르코 가로조는 “AI를 활용한 자동화된 수익 최적화 솔루션이 등장할 것”이라며, “사용자가 별도의 설정 없이도 최적의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Good Tech 측도 “AI가 더욱 발전하면서 검증 가능한 AI 모델을 블록체인에 적용하는 연구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킷,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미래 지향적 플랫폼
저킷은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며, 차세대 레이어2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AMA를 마무리하며 패널들은 “보안이 중요한 블록체인 환경에서 저킷이 사용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AMA 세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저킷 공식 웹사이트 및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AI와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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