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와 코스닥이 1% 이상 상승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509.27)보다 27.58포인트(1.11%) 오른 2536.7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55포인트(0.50%) 오른 2521.82에 거래를 시작해 강세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605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18억원, 159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2.36%)와 삼성전자(2.08%)가 2%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다. 아울러 셀트리온(1.51%), 네이버(1.31%), 삼성전자우(0.80%), 기아(0.71%),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KB금융은 6.70% 급락했다. 높아진 주주환원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한 탓으로 해석된다. KB금융은 전날 작년 12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51%이며 상반기에 주주환원 차원에서 5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0.87%), 현대차(-0.49%)가 하락 마감했다.
같은 날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30.98)보다 9.34포인트(1.28%) 상승한 740.32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4.96포인트(0.68%) 상승한 735.94에 개장해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64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억원, 70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를 끌어올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44.3원)보다 3.4원 오른 1447.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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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2536.75(△1.11%), 코스닥 740.32(△1.28%), 원·달러 환율 1447.7원(△3.4원)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