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확장성을 해결하기 위한 레이어2(L2) 솔루션 시장이 치열한 경쟁 구도에 접어들고 있다. 아비트럼, 베이스, 옵티미즘, 맨틀, 블래스트 등 주요 L2 프로젝트들은 각각의 전략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베이스는 최근 TVL(총 예치 자산)과 DEX 거래량에서 급성장하며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옵티미즘은 ‘슈퍼체인’ 전략을 내세워 네트워크 확장에 집중 중이다. 맨틀은 자금력과 자체 스테이킹 생태계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블래스트는 인센티브 모델을 통해 초기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베이스는 코인베이스가 직접 개발한 L2 솔루션으로, 중앙화된 운영과 원활한 사용자 온보딩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최근 TVL 36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주요 프로토콜인 에어로드롬과 모르포 블루가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옵티미즘은 슈퍼체인 개념을 도입해 여러 개의 L2 네트워크를 통합하고 있다. 크라켄과 모드 같은 기업들이 참여하는 확장 네트워크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옵티미즘의 TVL은 6560만 달러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전체 생태계 내 유동성은 상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맨틀은 mETH라는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mETH의 TVL은 14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맨틀 네트워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맨틀은 거대한 프로젝트 자금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블래스트는 초기 이더리움 스테이킹 수익을 기반으로 TVL을 확보했으나, 토큰 출시 후 사용자 유출을 겪었다. 현재 TVL은 3억2200만 달러로 감소했지만 새로운 모바일 앱 개발과 높은 온체인 수익률 제공을 통해 사용자 관심을 끌고 있다.
아비트럼은 빠른 블록 생성 속도와 낮은 수수료로 강력한 기술 스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파이 부문에서 강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50억 달러를 기록하며 L2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레이어2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며 각 프로젝트는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베이스는 빠른 사용자 유입과 대규모 거래량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옵티미즘은 슈퍼체인 전략을 통해 네트워크 전체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맨틀은 LST 기반 TVL 확장을 지속하며, 블래스트는 새로운 보상 시스템을 통해 생태계를 재구축하려 하고 있다. 각 네트워크가 어떤 전략을 통해 시장 내 우위를 확보할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6일, 11:5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