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과 직접 연계된 상장지수펀드(ETF)를 유럽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는 스위스에 등록될 예정이다. 이르면 이달 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록은 이번 출시를 통해 유럽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럽 시장에는 현재 160개 이상의 디지털 자산 상장지수상품(ETP)이 거래되고 있다.
유럽 시장의 전체 규모는 173억달러로, 미국 시장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작다. 그러나 유럽연합의 규제 완화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로 인해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블랙록은 북미 외 지역에서 최초로 가상화폐 ETF를 출시하는 것이다.
블랙록은 전 세계에서 4조4000억달러 이상을 운용하며 ETF 시장을 선도해왔다. 블랙록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미국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했으며, 비트코인 ETF 상품 중 운용규모 1위를 기록했다. 블랙록 임원진은 앞으로 다양한 ETF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6일, 12: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