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최근 변동성 위기를 겪고 있지만, 2028년에는 최대 50만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성장하면서 변동성이 감소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새로운 행정부의 디지털 자산 정책 변화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제프리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올해 말 20만달러를 기록한 후, 2028년에는 50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관투자 증가와 금융 인프라 확장이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390억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고, 현재 운용자산은 1155억 달러에 달한다. 디지털자산 연계 ETF의 출현으로 투자 접근성이 확대되어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증가하면서 시장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
켄드릭은 비트코인이 금과 유사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2004년 금 상장지수상품(ETP) 출시 이후 금 가격이 4.3배 상승한 것처럼 비트코인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예측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SAB 121 규제 철폐가 기업들의 회계 부담을 줄여 중앙은행들이 비트코인을 투자 자산으로 고려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6일, 15: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