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올해 안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크립토브리핑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는 카메론과 타일러 윙클보스가 이끄는 제미니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에 따른 조치로,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이 공모시장에 등장하는 가운데 나온 소식이다.
제미니는 현재 자문사와의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으로 고무된 상황에서 제미니의 이번 움직임은 주목받고 있다.
# 글로벌 암호화폐 기업들의 IPO 준비
피터 틸이 지원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사 블리시 글로벌은 제퍼리스 파이낸셜 그룹과 JP모건과 협력해 올해 IPO를 추진 중이다.
또한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인 이토로(eToro)는 50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미국 IPO를 비밀리에 신청했다. 골드만 삭스, 제퍼리스, UBS가 공모 계획을 주도하며, 2025년 2분기 뉴욕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다.
USD 코인(USDC) 스테이블코인을 운영하는 서클도 증권거래위원회에 비밀리에 IPO 신청서를 제출하고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XRP와 관련된 리플은 상장 의사를 밝혔지만, 현재 진행 중인 SEC와의 법적 문제로 인해 2025년 상장은 어려울 전망이다.
제미니의 공모시장 진출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으며, 다른 암호화폐 기업들도 잇따라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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