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6일(현지시간)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네 개의 현물(spot) XRP ETF 신청서가 제출됐다. 이번 신청은 기존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승인 및 XRP 관련 규제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미국에서 현물 XRP ETF 출시를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 목요일, Cboe 거래소는 Wisdomtree, Bitwise, 21shares, Canary의 스팟 XRP ETF 리스트 및 거래를 위해 SEC에 네 가지 별도 19b-4 양식을 제출했다. 이는 2024년 초 현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승인에 따른 것이다.
각 신청서는 2023년 7월 SEC-리플랩스 판결을 참고로 하고 있다. 해당 판결은 XRP 자체가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했으나, 리플의 기관 간 판매는 증권법 위반이라고 밝혔다.
XRP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달리 CME에 선물 시장이 없다. 이는 기존 ETF 승인의 핵심 요건이었다. 신청서들은 온체인 분석, 가격 모니터링, 시장 구조 분석 등으로 사기 및 조작 방지 조치를 제시하고 있다.
각 자산운용사는 XRP의 시장 안정성에 대한 독특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WisdomTree는 글로벌 유동성과 차익 거래 기회를 강조하고 Bitwise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의 비교를 통해 견고한 가격 발견을 시연한다. 21Shares는 XRP의 가격 메커니즘과 거래량 일관성을, Canary는 결제 및 송금에 대한 자산의 활용 사례를 강조한다.
신청서는 XRP를 리플랩스에서 직접 가져오기보다는 거래소와 거래 플랫폼에서 조달할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19b-4 신청은 신규 ETF 상장을 위한 규제 요구사항이다. SEC는 연방 관보에 게재된 날로부터 45일 이내에 검토 및 결정해야 한다. 승인은 승인, 불승인 또는 불승인 여부 결정 절차 시작의 형태로 가능하며, 검토 기간은 최대 90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
최근 Grayscale은 NYSE Arca 상장 ETF로의 전환을 위해 XRP 트러스트 전환을 신청했다. 이는 XRP에 대한 기관 감독하의 광범위한 접근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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