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이 새로운 금융 서비스 브랜드 ‘트루스파이(Truth.Fi)’를 출범했다. 이와 함께 맞춤형 ETF 및 관련 브랜드 상표도 출원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트루스파이는 전통적인 투자 상품 △SMA △비트코인 ETF △암호화폐 및 관련 증권에 최대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TMTG는 찰스 슈왑(Charles Schwab)과 협력해 SMA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TMTG의 CEO 데빈 누네스는 “미국 우선(America First) 가치를 반영하는 기업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관련 전략을 포함한 다양한 차별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상품 구성을 제공할 것”이라 강조했다.
트루스파이 출범에 앞서 TMTG는 뉴욕 기반 투자사 요크빌 어드바이저스(Yorkville Advisors) 계열사와 투자 자문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ETF 스토어의 네이트 게라치 대표는 X(구 트위터)를 통해 “ETF와 암호화폐의 교차점이 흥미로운 분야”라며 트루스파이 출범이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TMTG의 50% 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및 트루스 플러스(Truth+)를 운영하고 있다. 트루스파이 출범을 통해 트럼프 미디어는 정치, 소셜 미디어를 넘어 금융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7일, 02:3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