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비평가 피터 시프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2025년 스트레스 테스트 시나리오에 대해 비판을 제기했다.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연준은 2월 5일에 주요 은행들의 회복력을 평가하기 위한 가상의 경제 조건을 설정한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이번 스트레스 테스트는 도드-프랭크법에 따라 매년 실시된다. 2025년에는 경기 침체와 함께 금리와 인플레이션 급락을 가정한 심각한 불황 시나리오가 포함된다. 그러나 시프는 연준이 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상승을 함께 테스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심각한 불황 시나리오에 따르면, 미국 실업률은 2024년 말 4.1%에서 2026년 3분기까지 10%로 상승한다. 또한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7.8% 감소하고 주택 가격은 33%, 상업용 부동산 가치는 30%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예측을 바탕으로 연준은 대형 은행들의 자본 요건을 설정해 경제적 고통 시기에 안정성을 보장한다.
시프는 연준의 시나리오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경제 성장 둔화가 동반된 경기침체를 적절히 대비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올해 말 발표될 예정이다. 이는 은행들이 자본 완충 상태를 조정하고 금융 위치를 강화하기 위한 개선 조치를 취할지 여부에 영향을 줄 것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7일, 04:5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