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국내 난치병 치료 캠페인인 ‘비밍이펙트’를 지원하기 위해 3000만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기부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대표 이준행)는 지난 18일 난치병 치료 및 연구지원 캠페인인 비밍이펙트를 지원하기 위해 ‘휴먼스케이프토큰'(HUM) 7700만개(약 3000만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비밍이펙트는 ‘실명퇴치운동본부’와 블록체인 의료데이터 기업인 ‘휴먼스케이프’가 함께 기획한 캠페인이다. 난치병인 망막색소변성증에 대한 대중 인식을 개선하고 이와 관련된 치료법의 연구를 지원한다.
캠페인을 공동 기획한 ‘휴먼스케이프’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의 개인 건강기록을 관리하고 환자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구축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들이 발행하는 암호화폐 HUM은 18일 오후 7시 고팍스에 상장됐다.
기부한 암호화폐는 실명퇴치본부에 전달돼 망막색소변성증을 앓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지원된다.
고팍스 이준행 대표는 “고팍스의 존재 이유이자 유일한 지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라며 “기부한 암호화폐가 많은 성금은 아니지만 망막색소변성증을 앓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암호화폐거래소 고팍스에 상장한 HUM코인 운영사인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는 환자커뮤니티 구축을 통한 블록체인 기반 건강데이터 허브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최근 코스닥 상장사 케어랩스 등으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