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대규모 청산이 발생하며 변동성이 극심해졌다. 공식 집계에 따르면 2월 1일에서 2월 2일 주말 간 총 28억 달러(약 4조 600억 원) 규모의 자산이 청산됐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실제 청산 규모가 80억 달러(약 11조 6000억 원)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나비 프로토콜(Navi Protocol, NAVX)에서도 1000만 달러(약 145억 원) 이상의 대출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지만 나비 프로토콜은 사용자가 청산을 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비 프로토콜은 수이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유동성 프로토콜로, 중개자 없이 암호화폐 대출 및 차입을 지원하는 원스톱 금융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나비를 통해 다양한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유동성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다.
나비 프로토콜의 청산 방지 기능
1. ‘헬스 팩터(Health Factor)’ 확인
- 나비 프로토콜은 사용자의 포지션 건강도를 나타내는 헬스 팩터를 대시보드에서 항상 확인 가능하도록 제공한다.
- 이를 통해 리스크를 조기에 감지하고, 청산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2. ‘청산 예측(Liquidation Forecast)’ 기능 활용
- 대시보드에서 제공하는 청산 예측 기능을 통해, 담보 및 대출 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른 청산 가능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 시장이 급변할 경우, 청산 임계점이 어디인지 사전에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할 수 있다.
3. 서드파티 앱을 통한 알림 설정
- 포테이토 파이낸스(Pawtato Finance)와 같은 외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헬스 팩터 변동에 따른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청산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
가상자산 시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변동성을 가지고 있으며, 레버리지를 활용한 대출 포지션은 가격 변동성이 클 때 리스크가 증가한다.
만약 헬스 팩터가 위험 수준까지 하락했다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
- 대출 상환: 일부 또는 전체 대출금을 상환해 리스크를 줄인다.
- 담보 추가: 추가 담보를 예치해 포지션을 보호하며,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으로 담보를 추가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나비 프로토콜은 “청산 방지 전략을 숙지하고 활용하면 보다 건강한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시장 변동성이 높은 현재 상황에서 투자자는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이며, 청산 방지 기능을 적극 활용해 포지션을 보호해야 한다.
▶ 블록미디어 리서처들이 쏙쏙 뽑아 전하는 시장 이슈 ‘아무거나 리서치’ 텔레그램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