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2월 7일 굿 게임(Good Game) 팟캐스트에서 텐서(Tensor)와 벡터(Vector)의 공동 창립자인 일야(Ilja)와 리차드(Richard)가 컨슈머 크립토(Consumer Crypto)의 발전 방향과 시장 변화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온체인 거래 증가, 소셜 트레이딩, 밈코인(meme coin) 트렌드 등의 주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온체인 트레이딩 증가… CEX의 도전과 변화
최근 몇 달 동안, 온체인 트레이딩(DEX 거래량)이 중앙화 거래소(CEX)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임란(Imran)과 차오(Qiao)는 “바이낸스(Binance)와 코인베이스(Coinbase)와 같은 기존 CEX가 온체인 거래 증가로 인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중 대표적인 변화는 미국 대선과 관련한 트럼프(Trump) 토큰의 등장과 같은 밈코인의 부상이다. 트럼프 토큰은 300억 달러(약 435조 원) 이상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완전히 온체인에서만 거래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임란은 “CEX는 이러한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했고, 온체인 트레이딩이 구조적으로 더 유리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텐서와 벡터: 컨슈머 크립토 혁신을 주도하는 두 축
이번 팟캐스트의 핵심은 텐서(Tensor)와 벡터(Vector)의 역할이었다.
- 텐서(Tensor): NFT 기반 트레이딩을 혁신하고 있는 솔라나(Solana) 기반 마켓플레이스다. 높은 유동성과 다양한 툴을 제공하며 NFT 트레이딩의 “블룸버그 터미널”을 목표로 한다.
- 벡터(Vector): 온체인 소셜 트레이딩을 구현하는 모바일 네이티브 플랫폼이다. 특히, 밈코인 트레이딩에서 강력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온체인 트레이딩을 보다 직관적이고 빠르게 만들고 있다.
리처드는 “기존의 전문 트레이딩 앱들은 데스크톱에 최적화되어 있었지만, 벡터는 모바일 네이티브 환경에서 사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트레이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야는 “트레이딩은 게임과 같다. 우리는 사람들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벡터는 단순히 숫자와 차트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소셜 트레이딩을 기반으로 사람들이 트레이딩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유동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온체인에서 벌어지는 밈코인 혁명
현재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밈코인의 트렌드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벡터는 이를 주요 기회로 보고, 온체인 트레이딩의 경험을 개선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 “방송(Broadcast)” 기능: 트레이더들이 자신의 거래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다른 사용자들이 이를 따라할 수 있도록 한다.
- “밈 스코프(Meme Scope)”: 새로운 밈코인의 트렌드를 빠르게 포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 “실시간 알림 시스템”: 새로운 거래 신호를 제공하고,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임란과 차오는 “과거에는 온체인 트레이딩이 어렵고, 일반 사용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이었다“며, 벡터와 같은 프로젝트가 컨슈머 크립토 시장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 크립토의 미래, 점점 더 강해지는 온체인 혁신
임란과 차오는 마지막으로 “컨슈머 크립토는 더 이상 특정 프로젝트나 네트워크에 국한되지 않고, 점점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온체인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솔라나 기반의 텐서와 벡터가 온체인 트레이딩과 소셜 트레이딩의 혁신을 이끄는 대표적인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으며, CEX와의 경쟁에서 DEX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가져오고 있는 상황이다.
온체인 트레이딩의 접근성과 유동성이 개선됨에 따라, 컨슈머 크립토의 핵심은 더 많은 사용자들이 온체인 환경에서 직접 트레이딩을 경험하고, 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만드는 것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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