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최근 하락세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그러나 △파생상품 거래소 유출 △거시 경제적 유동성 증가 △스테이킹 ETF 승인 기대 등 여러 요인으로 ETH의 상승 전환 가능성이 있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이더리움 파생상품 거래소의 순유출 규모가 -30만 ETH에 도달했다. 이는 약 8억1720만 달러 규모로, 2023년 8월 이후 최대치다. 암르 타하 기고자는 “파생상품 거래소에서 ETH를 인출하는 것은 매도 압력 감소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카일 둡스는 대규모 ETH 유출이 매도 압력 감소 및 주요 포지션 정리를 의미하며, 이는 강세 신호로 작용한다고 했다.
글로벌 유동성 증가도 ETH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순유동성은 5조8500억 달러에서 5조9500억 달러로 증가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ETH가 2500달러 이상을 유지하면 강한 반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새로운 지도부 하에서 이더리움 ETF에 스테이킹 기능이 포함될 가능성도 기대감을 더한다. 번스타인 리서치는 “트럼프 2.0 친암호화폐 증권거래위원회가 구성되면, ETH 스테이킹 수익이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컨센시스 창립자 조 루빈은 “ETF 제공업체들과 논의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7일, 15: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