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와 빗썸, 코인원이 리플(XRP)의 명칭을 엑스알피(XRP)로 변경하겠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리플이 암호화폐 XRP와 기업 리플(Ripple)의 명칭 혼용을 방지하기 위해 요청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거래소들도 이를 따를 가능성이 있다.
리플은 지난 1월 27일 공식 자료를 통해 모든 거래소와 플랫폼에서 XRP를 정확히 표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XRP는 XRP 레저 블록체인에서 운영되는 탈중앙화된 암호화폐로, 기업 리플과는 별개다. 리플은 XRP를 단독 소유하거나 관리·제어하지 않으며, XRP의 발행사도 아니다.
정확한 명칭 사용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리플은 밝혔다. 거래소들은 회원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이 외의 변경 사항은 없다고 당부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7일, 16:2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