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Story), IP 시장 혁신 위한 $IP 경제 모델 제시
[블록미디어 정윤재]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지적재산권(IP)이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스토리는 IP를 자유롭게 거래하고 소유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구축하며, 이를 뒷받침할 네이티브 토큰 $IP의 토크노믹스를 7일 공개했다.
$IP는 스토리 블록체인의 기본 토큰으로 △네트워크 보안 유지 △거래 수수료(가스) 지불 △생태계 거버넌스 참여 등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 네트워크 검증자는 $IP를 스테이킹해 보안을 강화하며, 모든 거래는 $IP를 사용해 처리된다. 또한, 토큰 보유자는 생태계 거버넌스에 참여해 IP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이번 토크노믹스에 따르면 $IP의 초기 공급량은 10억 개이며, 25%가 최초 유통된다. 배분 구조는 △생태계 및 커뮤니티 38.4% △초기 인센티브 10% △재단 운영 10% △초기 투자자 21.6% △핵심 기여자 20%로 구성됐다. 생태계 및 커뮤니티 지원은 개발자, 커뮤니티 구성원, 실사용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이벤트, 보조금 등을 통해 진행된다.
$IP의 공급 일정에 따라 커뮤니티는 메인넷 공개와 동시에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으며, 초기 투자자와 핵심 기여자의 토큰은 48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해제된다. 또한, 공정한 스테이킹 모델을 도입해 초기 기여자가 선점하지 못하도록 했다. 1월 19일 생성 블록(Genesis Block) 이후 42일간의 ‘싱귤래리티 기간’ 동안 누구나 스테이킹을 할 수 있지만 보상은 지급되지 않는다. 이후 ‘빅뱅 이벤트’가 종료되면 모든 참여자가 동일한 시점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스토리 개발팀은 토큰 스테이킹 방식에 대해 “공정한 출시 원칙(fair launch principle)”을 따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단이나 초기 기여자에게 별도의 조기 스테이킹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 대신 모든 커뮤니티 구성원이 동일한 시점에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이슨 자오 공동 창립자는 “비트코인이 돈에 한 일을 IP에 적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IP를 온체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블 레고’처럼 만들어, 창작자들이 자신의 자산을 자유롭게 거래하고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토리는 탈중앙화된 지적재산권(IP) 거래 및 소유 시스템을 구축해 AI와 디지털 경제의 미래를 주도할 계획이다. $IP 토큰을 활용한 새로운 IP 시장 모델이 AI와 콘텐츠 산업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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