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스텔라(XLM)가 지난 24시간 동안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거래량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XLM이 AVAX를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7일(현지시각)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XLM의 거래량은 24% 증가해 3억4346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거래량 증가가 XLM 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XLM 가격은 0.3318달러로, 1.81% 하락한 상태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하락세가 반전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 분석가들은 XLM 가격이 상승할 경우, 현재 101억6000만 달러 규모인 시가총액이 105억 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만약 이 예상이 현실화된다면, XLM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AVAX를 제치고 12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AVAX의 시가총액은 104억3000만 달러로 XLM보다 다소 높다. 하지만 시장 분위기는 AVAX에 불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AVAX의 거래량은 같은 기간 8.63% 증가하는 데 그쳐 3억7062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XLM의 24% 증가율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스텔라(XLM)가 빠른 시일 내에 AVAX를 추월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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