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펏지 펭귄(PENGU), 팝켓(POPCAT), 모포(MORPHO)를 상장 로드맵에 추가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예전과 달리 잠시 상승 후 빠르게 하락하는 패턴을 보이며 미온적이었다고 비인트립토가 분석했다.
코인베이스 로드맵 효과 사라지나?
코인베이스는 8일(현지시간) PENGU, POPCAT, MORPHO 세 개의 신규 자산을 상장 로드맵에 포함했다고 발표했다. 보통 코인베이스의 로드맵 추가는 강한 가격 상승을 유도하지만, 이번에는 기대만큼의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PENGU와 POPCAT은 밈코인으로 최근 변동성이 컸던 자산들이다. PENGU는 1월 말 최저점을 기록한 후 반등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으며, POPCAT도 12월 하락 이후 크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MORPHO는 디파이(DeFi)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밈코인과 차별화된 성격을 가진다. 1월 한 달 동안 강세를 보였으며, 코인베이스와의 파트너십까지 체결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로드맵 추가 후 가격 상승은 미미했다.
코인베이스의 영향력 약화?
코인베이스의 로드맵 추가에 대한 시장 반응이 예전과 달라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MOG를 추가했을 때도 가격 상승 효과는 크지 않았고, 지난달 추가된 TOSHI 역시 단기 상승 후 빠르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흐름을 고려할 때, 코인베이스의 상장 로드맵 발표가 예전처럼 강력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밈코인 시장에서 단순한 로드맵 추가만으로는 지속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시간이 더 지나야 이들 자산의 실제 가격 움직임을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사례들을 감안할 때, 코인베이스 로드맵의 시장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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