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의 지적재산권(IP) 관리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스토리(Story)는 온체인에서 지식과 창작물을 등록·거래·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AI 기반 검증자 ‘제레브로(Zerebro)’의 합류로, AI 에이전트가 직접 IP 관리와 거래를 수행하는 시대가 본격화된다.
전통적인 IP 시스템은 △과도한 중개 수수료 △복잡한 등록 절차 △불투명한 라이선스 체계 △제한적 유동성 등 문제를 안고 있다. 스토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P를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된 자산으로 변환해 스마트 계약을 통한 △IP 등록 △자동 라이선싱 △암호화 검증 등을 가능하게 한다.
‘창의성 증명(Proof of Creativity, PoC)’ 시스템을 통해 중앙화된 기관 없이도 창작물의 고유함과 출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디파이(DeFi)가 금융을 프로그래머블 자산으로 변화시킨 것처럼, 스토리는 IP를 프로그래머블 지식 자산으로 전환하고 있는 셈이다.
스토리는 AI 에이전트가 직접 창작물을 생성, 등록, 거래하는 탈중앙화된 지식 경제의 기반을 마련했다. 제레브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검증자로 활동한 경력을 통해 IP 경제 관리 역할로 확장한다. 이는 AI가 온체인 IP 자산 보호와 에이전트 간 자동 거래 촉진 기능을 수행하는 혁신적인 역할로 기대된다.
AI와 인간이 함께 창작하고, 보호하며, 거래하는 IP 패러다임이 열리며, 기존 저작권 및 라이선스 시장은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와 제레브로의 협업은 AI 에이전트가 경제적 주체로 활동하는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7일, 21:1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