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뉴욕 시간 기준 7일 초반, 미국의 1월 비농업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움직임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전일 한때 9만60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가 현재 9만8000달러 아래에서 안정세를 찾고 있다. 다른 주요 코인들도 전일 저점에서 다소 회복했지만, 전반적인 가격 움직임은 제한적이다.
관세전쟁과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관련 행동 부재는 시장 분위기를 계속 억누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용보고서가 예상을 벗어날 경우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지적했다. 강력한 노동시장 데이터는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고, 노동시장이 약해질 경우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런던크립토클럽은 노동시장이 강하지 않다는 대규모 데이터 하향 수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 금리 인하가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마켓캡은 7일 오전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조20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1% 감소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현재 9만7731달러로 0.68% 하락했고, 이더리움도 2747달러로 1.08% 내렸다. 주요 알트코인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7일, 22:2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