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가능성이 올해 7월 31일 이전 35%까지 낮아졌다. 지난해 12월 76%의 최고치를 기록했던 승인 가능성이 크게 감소한 것은 규제 당국의 강화된 감독과 소송 이슈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솔라나(SOL)를 증권으로 분류한 점이 ETF 승인 과정에 추가적인 복잡성을 더했다.
반에크(VanEck), 그레이스케일(Grayscale), 21셰어스(21Shares) 등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여전히 승인을 위한 신청을 유지하고 있으며, 첫 번째 심사 기한은 이달 말로 다가오고 있다. 반에크의 리서치 총괄 매튜 시겔은 “현재 시장에서 예측하는 승인 확률은 실제보다 낮게 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규제 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초기 시장의 낙관론은 폴 앳킨스의 SEC 위원장 임명 가능성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할 경우 친(潛) 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규제 당국의 결정이 지연되면서 기대감은 다소 약화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규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솔라나 ETF 승인 가능성은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한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8일, 03:4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