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탈중앙화 거래소 시장은 이더리움과 아비트럼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솔라나 체인 기반 DEX들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의 주간 거래량은 19.25% 감소한 403억5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 29.5%로 1위를 유지했으나 거래량 감소세가 뚜렷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주간 거래량이 48.41% 증가해 271억1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아비트럼과 트론도 각각 49.33%와 82.68%의 주간 거래량 증가율을 보였다. 아비트럼은 거래량 76억4700만 달러, 총예치금(TVL) 5억9230만 달러를 유지하며 이더리움 레이어 2 생태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트론은 적극적인 커뮤니티 지원과 빠른 성장세로 주목받았다.
이더리움 체인 기반의 유니스왑(Uniswap)과 커브 파이낸스(Curve Finance)는 각각 주간 거래량 14.2%, 44.28% 증가를 기록하며 이더리움 DEX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유니스왑은 주간 거래량 270억9500만 달러로 전체 DEX 시장의 21.64%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편, 신흥 플랫폼 플루이드(Fluid)는 주간 거래량이 128% 급증하며 2억1500만 달러를 기록, 이더리움 내 세 번째로 큰 DEX로 성장했다.
솔라나 기반의 주요 DEX인 레이디움(Raydium)과 마테오라(Meteora)는 각각 30.89%, 29.87% 거래량 감소를 기록하며 유동성 감소와 시장 점유율 하락을 겪고 있다.
이번주 이더리움 기반 DEX들의 강세와 신흥 플랫폼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향후 이러한 변화가 지속될지, 또는 솔라나의 반등 여부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8일, 10: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