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중앙화 거래소(CEX)의 거래량이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CCData 보고서에 따르면 1월 CEX의 현물 및 파생상품 거래량이 20.2% 줄며 총 9조3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물 거래량은 22.9% 감소한 2조8800억 달러였다.
파생상품 거래도 18.8% 감소해 6조15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파생상품 시장 점유율은 12월 67.0%에서 68.1%로 증가했다. 거래소 전체 미결제약정은 8.35% 증가한 11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거래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초기 관세 정책이 꼽힌다. CCData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 신호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거래량이 오히려 증가했다. CME의 1월 거래량은 8% 증가한 285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바이낸스와 바이빗은 각각 20.3%와 11% 감소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8일, 11:0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