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암호화폐 사기가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며 경고했다. FBI 필라델피아 지부는 온라인 로맨스를 이용한 암호화폐 사기가 증가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사기범들은 먼저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피해자와 신뢰 관계를 형성한다. 그 후 가짜 투자 기회를 제시하며 금전을 편취한다. 피해자들은 보통 △가짜 투자 사이트 △단기 고수익 보장 △출금 시 추가 비용 요구 등의 수법에 속는다. 사기범들은 위험한 사이트에 돈을 입금하도록 유도하고, 추가 ‘세금’이나 ‘수수료’를 요구하며 이익을 추구한다.
FBI는 암호화폐 투자 사기 예방법으로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이 투자를 권유하면 의심할 것 △연락을 데이팅 앱에서 다른 채널로 옮기려 할 때 주의할 것 △돈, 상품권, 암호화폐 전송을 요구하는 사람을 경계할 것 △투자 기회를 제안받으면 독립적으로 조사할 것을 권했다.
특히, 공식적인 금융 기관을 통해 투자 제안을 검증하고 의심스러운 경우 FBI 인터넷 범죄 신고 센터(IC3)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FBI는 밸런타인데이처럼 감성적 접근이 활발한 시기에 개인의 금융 자산 보호를 위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8일, 17:5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