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링크 : https://youtu.be/vJUSqAOYaOo
[블록미디어 현성 PD] 최근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포스텍 장민 교수는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이 향후 기술 발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교수는 AI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는 반면,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투명하게 관리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AI는 데이터를 원하고, 블록체인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다”며 “두 기술의 융합은 상호 보완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웹3 시대에서는 커뮤니티 중심의 새로운 경제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장 교수는 “웹3의 핵심 키워드는 ‘오픈 앤 오너십(Open & Ownership)’으로, 커뮤니티가 데이터와 경제적 주도권을 갖게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을 활용한 AI 서비스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AI 기반 밈코인 역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장 교수는 최근 화제가 된 ‘고트세우스 막시무스(Goatseus Maximus)’ 사례를 들며, AI가 밈을 생성하고, 그것이 하나의 코인으로 발전하는 현상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현재 AI가 자율적으로 코인을 발행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언젠가는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AI 에이전트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이었다면, AI 에이전트는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필요한 작업을 수행합니다. 장 교수는 “AI 에이전트가 금융, 상담, 예약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AI가 인간의 문화를 창조하는 주체가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장 교수는 “AI가 문화를 지배하게 되면 인간의 창의성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수용하고 조정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하지만 두 기술의 결합이 가져올 혁신과 기회는 무궁무진하며, 향후 산업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